‘15점 활약’ 소노 이정현, “연패 끊고 승리해 의미 있어... 6강 경쟁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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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연패를 끊고 새해 첫날 승리를 거두었다. 이정현은 체력 부담에도 ‘15점 활약’을 선보였다.
고양 소노 이정현은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새해 첫날 62-59 승리를 안겼다.
이정현은 “새해 첫날부터 승리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연패를 끊고 승리한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좀 부끄러운 부분도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소노는 정관장과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소노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 야투성공률이 33%에 그쳤다. 정관장이 팀 야투 성공률(40%)이 앞섰을 정도였다. 저득점 양상이 펼쳐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래도 접전 끝에 소노가 승리를 가져온 것은 이정현의 덕이 컸다. 특히 후반 귀중한 순간마다 이정현이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 소노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점수를 6점 차(41-35)로 벌렸다. 이후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이정현이 정관장의 수비를 깨는 돌파로 다시 역전(46-45)을 만들며 승부를 4쿼터까지 끌고 갔다.
다만, 이정현 역시 4쿼터 막판 패스 실수를 범하며 정관장에 속공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이정현은 “실수하면 안 되는 부분이었다. 다만, 체력적으로 좀 벅찼다.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경기력으로 좀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노는 지난달 28일, 29일을 연달아 경기를 치렀고, 이틀 휴식 뒤 찾아온 경기였다. 이정현은 “상대의 압박 문제가 아니다. (지난) 3연승 기간 때엔 체력적으로 잘 풀렸는데, 오늘 경기(1일)는 초반부터 다리가 잘 안 떨어졌다. 경기 텀도 짧아서 더욱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무릎 부상 복귀 이후, 8경기에 모두 나서는 빡빡한 일정을 치렀다. 매 경기에서 30분 이상 출전했고 이날도 38분 40초를 뛰었다. 2쿼터 1분 20초 휴식을 취한 것 외에는 전부 코트에 나와 있었다.
이정현은 남은 시즌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감독님께서 강조하는 팀 컬러로 계속 바꿔가고 있다. 여러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가 많아졌고,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 6강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소노는 오는 3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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