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3만 달러 털렸다···스포츠 스타 노리는 범죄 잇달아, FBI “조직화한 집단”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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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루카 돈치치(25·댈러스)의 집에 도둑이 침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가 이어지면서 각 스포츠 리그에 각별한 주의를 경고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30일 “돈치치의 집에 28일 침입자가 들어왔다.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3만 달러 상당의 보석이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크리스마스에 열린 미네소타전 도중 종아리를 다쳐 최소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가뜩이나 힘겨운 상황에 집에 도둑이 침입해 금품 피해까지 당했다. 돈치치는 부상중이지만 팀의 원정 4연전에 동행하면서 범죄 현장을 직접 겪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로 보지 않고 있다. FBI는 스포츠 스타들을 노린 조직적인 범죄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리그와 선수단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의 스타 패트릭 마홈스와 팀 동료 트래비스 켈시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이달 초에는 신시내티 쿼터백 조 버로우가 경기를 치르는 사이 집에 도둑이 들기도 했다.
NBA 스타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 밀워키 포워드 바비 포티스, 미네소타 가드 마이크 콘리 등이 집을 털렸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도 최근 피해를 보기도 했다.
FBI 관계자는 “이런 범죄가 국제적인 남미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는 걸로 본다. 이들은 사전 감시, 드론, 신호 방해 장비 등 발전된 기술을 활용한, 조직화한 집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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