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달러 차이로 연봉 협상 결렬' 일본계 ML 외야수, 결국 청문회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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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눗바(27)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봉 협상이 결렬됐다. 50만 달러 차이로 청문회까지 갈지도 모른다.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 존 덴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눗바와 세인트루이스가 연봉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조정위원회로 넘어간다"고 전했다.
지난해 눗바의 연봉은 250만 달러였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눗바가 295만 달러(약 43억원)를 희망했던 반면 카지널스는 245만 달러(약 35억원)를 제출했다고 한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은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58경기 타율 0.239, 5홈런 15타점을 마무리했고, 2022년엔 108경기 타율 0.228, 14홈런 40타점을 수확했다.
2023년엔 국제대회에 나섰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았다. 눗바는 8강전까지 5경기에서 19타수 7안타(타율 0.368), 3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이후 4강 멕시코전과 미국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멕시코전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냈고, 미국전에서는 결승 타점을 올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도 활약했다.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11안타 14홈런 46타점 11도루 OPS 0.785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최다 출전, 최다 안타, 최다 타점 등을 올린 시즌이었다.
지난해에는 109경기 타율 0.244 12홈런 45타점 OPS 0.759의 성적을 냈다. 3년 연속 10홈런을 만들어냈다.
MLB.com은 "앞으로 몇 주간 계속해서 협상을 할 수 있지만 다년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청문회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LBTR은 "눗바는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중앙보다는 코너가 더 좋다"면서 "양측이 다년계약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겨울 다시 다년계약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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