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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이미 봄이다' 날개단 현대캐피탈 누가 막으랴! 거침없는 11연승+선두 질주…85분만에 우리카드 셧아웃 [천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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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얻은 스카이워커를 누가 막으랴. '주포' 레오와 허수봉 뿐 아니라 누구나, 생각대로 다되는 현대캐피탈이다.


배구명가 부활을 넘어 폭발적인 선두 질주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3, 25-18)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서브에이스 7-2, 블로킹 9-2(정태준 4블록 신펑 3블록), 범실 12-25 등 말 그대로 현대캐피탈의 압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18승2패(승점 52점)를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39점)을 무려 승점 13점 차이로 멀찌감치 떨어뜨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이 보유중인 V리그 남자부 최다연승 기록(18연승, 2015~2016시즌)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상위권 도약이 필요했던 4위 우리카드(승점 24점)는 5위 삼성화재에 승점 1점 차이로 추격당하는 신세가 됐다.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이라는 말이 있다. '배구특별시'라는 찬사에 걸맞지 않게 지난 시즌 천안의 관중 동원은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날 금요일을 맞아 천안 유관순체육관은 예매로만 2100표가 넘게 팔리는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2층은 꽉 찼고, 3층도 코트 정면 쪽은 대부분 채웠다.


빼어난 경기력에 고무된 천안 팬들은 '천~안 현대'를 외치며 불꽃같은 성원으로 화답했다. 응원가가 꺼진 뒤에도 육성응원을 이어가며 우리카드 선수들을 압박했고, 완벽한 승리에 뜨겁게 기뻐했다.


경기전 만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도 승리하기 위해 코트에 나선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휴식기 동안 허수봉과 신펑의 위치를 가깝게 당겨 리시브를 안정시키고 공격력을 강화하는 변화를 줬다. 또 레오가 전위에서 좀더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면서 "일단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선 잘 됐다. 앞으로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보통 선두를 질주하는 팀의 약점은 각 팀의 집중 마크와 체력적인 부담이다. 하지만 올시즌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가 공격 점유율을 고르게 나눠갖고 있다.


특히 선수생활 내내 최대의 강적이었던 현대캐피탈의 품에 안긴 레오는 V리그 데뷔 이래 가장 편안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 강스파이크 뿐 아니라 페인트와 연타를 적절히 섞어 빈자리를 노리는 노련미도 돋보인다.


이에 대해 블랑 감독은 "시즌전에 우리가 몇경기를 치르고, 훈련을 어떻게 배분하고, 얼마나 휴식을 줄지 큰틀에서 계획을 다 짜놨다. 그 사이에도 물론 개인능력 발전을 위한 작은 훈련들이 더해진다. 중요한건 훈련과 휴식의 균형"이라고고 했다.


압도적인 질주에도 "아직도 정태준이나 신펑, 또 우리 전체적인 리시브나 블로킹 효율 등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만족하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주포 니콜리치가 부상으로 빠졌다. 부상 부위는 복근. 오는 13일 또한번의 정밀 검진이 예정돼있어 다음 한국전력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니콜리치 대신 나선 이강원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정작 팀의 중심 알리가 부진했다. 또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게 없었다. 팀 전체적으로 현대캐피탈에 완전히 압도당한 경기였다.


1세트는 레오의 강렬한 서브에이스로 시작됐다. 우리카드는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따라붙었지만, 역력한 힘의 차이를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8-6, 16-13, 24-16으로 차이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의 삼각편대가 최상의 컨디션을 뽐낸 반면, 우리카드 알리는 1세트에만 2차례 후위 공격자 반칙을 범하는 등 좀처럼 집중력을 되찾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신펑이 알리와 김지한을 잇따라 가로막으며 포효했고, 블랑 감독도 세트 초반 공격을 신펑 쪽으로 몰아주며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7-11로 뒤진 세트 중반 알리와 김지한 대신 송명근과 한성정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에게 방심은 없었다. 3세트에도 여유를 부리기보단 빠르게 경기를 끝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삼각편대는 물론 최민호-정태준의 미들블로커진도 날아다녔다. 황승빈의 토스에도 탄력이 붙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마저 완전히 우리카드를 찍어누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끝내는데는 단 80분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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